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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히트 파이프’ 국산화 추진…중소 제조업계 ‘반색’

작성자 CGI 조회 387회 작성일 19-09-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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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 협약 체결
- ‘공급처 확보와 고품질 제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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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중국·대만 등 외국계 기업에서 납품받고 있는 스마트폰 필수재 ‘히트 파이프(heat pipe)’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 히트 파이프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소 제조 기업 씨지아이와 ‘히트 파이프 공동 개발 협약 체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고 씨지아이는 국내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자금 확보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인 공장의 위치나 규모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연내 공장 설립을 위한 실사에 착수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히트 파이프 국산화 움직임에 국내 제조 산업계는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 공장들의 저가 공세로 아사 직전이었던 중소 제조 기업들은 이번 삼성전자의 제조 부품 국산화 추진 소식이 국내 제조 산업의 부활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온도 낮추는 필수 부품…지난해부터 공급난

히트 파이프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열을 분산하는 장치로, 현재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장착되고 있고 100%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납품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1년여 전부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으로 경쟁이 과열되며 히트 파이프 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5G 출시 등 삼성전자에 필요한 고급화된 히트 파이프 기술을 제조사들이 성능 면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스마트폰 히트 파이프 제조업체를 수소문했고 그 결과 기존에 납품받고 있던 외국계 기업과 대등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씨지아이와 공동 개발 협약을 하고 국산화 추진을 협의 중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사용돼 온 히트 파이프는 CCI·아우라스(Auras)·도시바·델타 등 4개 기업들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 온 제품을 사용해 왔다.

2016년 갤럭시 S7 때부터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방식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에 수랭식 히트 파이프를 붙이는 방식을 사용하면서 수랭식 히트 파이프 제작이 가능한 이들 공장과 계약하고 공급받고 있다.

에이전시를 통해 스마트폰 품목에 맞는 히트 파이프를 별도로 제작 의뢰하고 이들 제조사들이 샘플을 만들어 에이전시에 제공하면 삼성전자가 이를 테스트한 후 납품 계약을 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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